대구를 여행했던 일본인이 일본 현지에서 대구 관광 책자를 출간했다.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된 이후 처음 발간된 대구 관광 관련 외국 출판물이다.
대구시는 작가 야스다 료코(필명 ‘안소라’)씨가 쓴 대구 관광 책자인 ‘대구 주말트래블, 한국 굴지의 관광 도시 즐기는 법’이 지난 3월 일본 현지에서 출간됐다고 18일 밝혔다.
128쪽 분량인 이 책은 야스다씨가 직접 대구를 여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‘거리 걷기’ ‘먹기’ ‘사기’ ‘체험하기’ ‘여행 꿀팁’ 등 57가지 주제로 나누어 대구를 설명했다. ‘먹기’에선 대구의 유명 카페와 맛집, ‘거리 걷기’에선 근대 역사 골목을 비롯한 관광지 등을 설명하는 식이다. 대구를 책으로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 장소별 주소, 연락처, 영업시간, 교통편 등을 사진 및 그림과 함께 표현했다.
이 책은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이후 해외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대구 관광 책자로, 기존 책자에는 없던 ‘사유원’, ‘화본역’ 영화 ‘리틀포레스트’ 촬영지인 ‘혜원의 집’ 등 군위의 주요 관광지까지 담아냈다.
출처 : 매일신문 기사 원문 바로가기